창업과 트렌드

창업과 트렌드는 서로 아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트렌드는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패턴이나 방향을 나타냅니다. 창업가들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창업가들이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창업과 트렌드의 연관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중요합니다.

기술의 진보, 소비자 행동의 변화, 경제적 동향 등 다양한 트렌드는 시장의 풍향을 나타내며, 이에 대응하는 창업가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2. 트렌드는 창업 기회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현재 환경 문제와 관련된 트렌드에 주목하여 친환경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나 새로운 생활양식 등 사회적인 트렌드를 파악하여 해당 수요를 충족시킬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3. 트렌드를 파악하여 혁신과 적응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사업 모델이나 제품이 트렌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혁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뒤쳐지는 경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등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4.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조사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쟁사들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나의 비즈니스 전략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트렌드는 소비자의 선화와 요구사항을 반영합니다.

소비자 행동과 관련된 트렌드를 파악하면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트렌드는 창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유행하는 분야에 대한 창업 열기가 높아지는 경우, 그 분야에 대한 창업 아이디어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영감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에만 집중하면 그것이 일시적인 사회적 현상에 불과할 수 있으므로 꼭 거시적 관점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창업에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창업가들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경제, 기술, 소비자 행동 등과 관련된 뉴스, 보고서, 연구 등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전문 커뮤니티, 산업 박람회,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매년 트렌드코리아, 라이프스타일코리아 등 많은 트렌드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2023년 트렌드 코리아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2023 트렌트 코리아

1.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_ 평균실종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더 이상 무의미하며 무난한 상품, 보통의 의견, 정상에 대한 기준이 변하고 있습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의 인정이며, 다양성의 가치가 인정받으면서 평균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상입니다.

여기에서의 시사점은 '평균'이라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2.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워크, 자율출퇴근제의 확산으로 업무 환경의 선호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이 증가하고 조직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에 대한 개인, 조직, 시스템 차원의 변화가 매우 근원적이고 폭발적이라는 취지의 현상입니다. 여기에서의 시사점은 새로운 조직에 대한 철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Born Picky, Cherry-summers

비용 대비 효용을 극도로 추구하는 현상으로,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명명합니다. 체리슈머는 불황관리형 소비자로 여기서에서의 시사섬은 브랜드 친숙도를 향상시키고, 저가, 엔트리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체리슈머와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다양한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로 타인과의 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을 '인덱스 관계'라고 정의합니다. 인덱스 관계를 이용한 기업의 전략을 다시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5.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비슷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 과잉의 시대,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디맨드' 전략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시사점은 기술, 브랜드, 상품을 재정의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제공해야하며,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는 기업의 가치는 서서히 침몰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질문은 소비자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6.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가리켜 디깅모멘텀이라고 합니다.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남들보다 더 전념해서 즐겼음에 재미를 느끼고 이를 소통하며 자랑하는 시대입니다. 많은 미디어가 공존하는 시대, 디깅러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7. Jumbly Alpha Generation

2010~2024년 출생 세대로 Z세대 다음 세대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족, 그리고 탁월하다는 의미의 세대가 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생활하는 '디지털 원주민'으로 10포켓으로 불리는 소비자 층입니다.

8.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_ 선제적 대응기술

기술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미리 제공하는 단계로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기술'이라고 합니다. 개인화가 소비자를 각각의 대상으로 보는 반면, 선제적 대응 기술은 한사람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구분하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해야 합니다.

9.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 토대이자 터전입니다. 자기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 공간은 아무리 정교한 가상의 공간이라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오감과 기억의 힘이 존재하며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시사점은 공간은 이제 마케팅의 주요 활동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어버린 사회. 나이들기를 거부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일컫습니다. 여기에서의 시사점은 청년의 활기가 극대화되고, 유아적 미성숙 징후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